강남성(江南省)은 청나라의 역사적인 행정 구역(성)으로, 1645년(명청 전환기)에 설립되었다. 수도는 장닝(江寧, 현재의 난징시)이었으며, 이 때문에 난징성 또는 난킹성으로도 불렸다. 명나라 시기의 난즈리(南直隸) 지역을 계승하여, 화이허 북쪽에서부터 장강(양쯔강) 남쪽 및 동중국해 연안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을 관할하였다.
강남성은 청나라 초기에 중국 동남부의 핵심 지역을 포괄하는 거대한 행정 단위였다. 총 16개의 부(府)와 8개의 독립 주(州)로 구성되었으며, 당시 전국 과거 응시자의 절반 이상과 전국 세금의 약 3분의 1이 이 성에서 나올 정도로 경제·인구·재정적으로 중요한 지역이었다.
청나라가 중원 통치를 안정시킨 후인 1661년부터 방대한 행정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성을 둘로 나누어 운영하는 이원적 행정 체계가 도입되었다. 좌부정사(左布政使)는 난징에 주재하며 서부·남부 지역을, 우부정사(右布政使)는 쑤저우(蘇州)에 주재하며 장강 하류의 핵심 상업·농업 지대를 관할하였다. 이후 건륭제(乾隆帝, 1736~1795) 재위 기간 중에 강남성은 최종적으로 장쑤성(江蘇省)과 안후이성(安徽省)으로 분할되었다. 다만 분할의 정확한 시점에 대해서는 학계에서 논쟁이 있으며, 일부 기록에 따르면 1667년에 이미 분할이 시작되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재의 상하이시 또한 원래 강남성의 일부였으며, 이후 장쑤성에서 분리되어 성급 직할시가 되었다.
강남성의 행정 단위로는 장닝부(江寧府), 쑤저우부(蘇州府), 쑹장부(松江府), 창저우부(常州府), 전장부(鎭江府), 화이안부(淮安府), 양저우부(揚州府), 쉬저우부(徐州府) 등이 장쑤 지역에 속했고, 안칭부(安慶府), 후이저우부(徽州府), 닝궈부(寧國府), 츠저우부(池州府) 등이 안후이 지역에 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