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문(姜己文)은 한국의 정치인이다. 출생 연도에 대해서는 자료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위키백과에는 1908년생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국사편찬위원회의 근현대인물자료에는 1899년생으로 기재되어 있어 정확한 출생 연도는 확인되지 않는다. 출생지는 경상남도 산청군이며, 본관은 진주(晉州)이다.
그는 일본 오사카에 있는 나니와중학교(浪速中學校)를 졸업하고, 오사카상과대학(大阪商科大學, 이후 오사카대학교 상과대학 명칭 변경)에 입학하였으나 중퇴하였다. 이후 오사카에서 초자(硝子, 유리) 판매업에 종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귀국한 뒤에는 서울 남산동에 '강기문상점'을 설립하여 유리 판매 및 무역업을 운영하였고, 이후 대한건설공업회사의 사장을 지냈다.
1948년 5월 10일 실시된 제헌국회의원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로 경상남도 산청군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으며, 국회 내에서 재정경제제1분과위원으로 활동하였다. 1950년 제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대한국민당 소속으로 출마하였으나 낙선하였다. 이후 한국전쟁(6.25전쟁) 시기에 납북되었으며, 이후의 행적과 사망에 관한 정보는 확인되지 않는다.
강기문은 널리 알려진 대중적인 인물이기보다는, 대한민국 제헌국회 의원으로 활동한 역사적 인물로서 주로 정치사, 근현대사 분야에서 다루어지는 인물이다. 위키백과와 국사편찬위원회 한국근대사료 데이터베이스 등 공신력 있는 자료에서 그의 이력이 확인된다. 다만 그의 생년, 납북 이후의 구체적인 행적 등 일부 세부 정보는 자료 간 차이 또는 기록 부족으로 인해 확인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