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역(江口驛, Ganggu station)은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 강산로 67에 위치한 동해선의 철도역이다. 한국철도공사 대구경북본부 포항관리역이 관할한다.
역명인 '강구(江口)'는 '강의 입구'라는 뜻으로, 오십천(五十川)이 동해로 흘러드는 하구(河口)에 위치한 지명에서 유래하였다. 국가철도공단의 소개에 따르면 역 건물의 디자인은 구불거리는 강의 물길을 형상화하여 만들어졌으며, 이는 인근 강구항을 상징하는 형태이다.
2017년 6월 29일 국토교통부고시 제2017-428호로 철도거리표에 고시되었고, 2018년 1월 26일 동해선 포항~영덕 구간 개통과 함께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다. 동해선 영덕 연장 구간 중 유일하게 단선 승강장(1면 1선) 구조를 가진 역이다. 2023년 12월 18일 일시적으로 여객 취급이 중지되었다가, 2025년 1월 1일 여객 취급을 재개하고 무배치간이역으로 격하되었다. 2025년 12월 30일부터는 KTX-이음이 운행을 시작하였다.
강구역에는 무궁화호 및 누리로 열차가 정차한다. 역사는 지상 1층 건축물로, 대지 면적 3,702.4㎡, 건축 면적 698.09㎡이다. 대합실, 수유방, 고객지원실, 승차권 자동발매기, 화장실 등이 갖추어져 있으며,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다. 승강장은 1개 층을 올라가면 연결된다.
강구역은 영덕대게로 유명한 강구항이 인접해 있으며, 주변 관광지로 삼사해상공원 등이 있다. 동해선 전 구간 개통 이후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와 영덕군은 강구역을 '블루로드' 테마역 1호로 선정하여 지역 문화공간으로 조성한 바 있다. 인접 역으로는 장사역(7.6km)과 영덕역(6.6km)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