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진(姜敬珍, 1903년 ~ 1930년 1월 30일)은 한국의 독립운동가이다. 본관은 진주(晋州)이며, 평안남도 순천 출신이다. 의열단(義烈團)의 주요 단원 중 한 명으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헌신하였다.
생애
강경진은 1903년 평안남도 순천에서 태어났다. 1919년 3.1 운동에 참여하여 독립운동에 투신하였고, 이후 중국으로 망명하여 상하이(上海)를 중심으로 활동하였다.
1923년 의열단에 가입하여 단장 김원봉(金元鳳)의 신임을 얻고 핵심 인물로 활동했다. 같은 해 9월, 의열단은 일제의 요인 암살 및 국내 총독부 기관 파괴를 목적으로 김상옥(金相玉) 의거를 계획하였으며, 강경진은 이 작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려 했다. 그러나 국내 진입 과정에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후 강경진은 독립운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황포군관학교(黃埔軍官學校)에 입학하여 제4기 보병과를 졸업(1925년)하였다. 졸업 후에는 국민혁명군에 소속되어 북벌(北伐) 전쟁에 참전하는 등 군사 경험을 쌓았다.
1927년 중국 공산당이 주도한 광저우 봉기(廣州蜂起)에도 참여하였으며, 1928년에는 김원봉이 난징(南京)에 설립한 조선혁명간부학교(朝鮮革命幹部學校)의 교무부장으로 임명되어 독립운동가 양성에 힘썼다. 그는 이곳에서 많은 독립운동가들에게 사상 교육과 군사 훈련을 지도하며 조선혁명의 기틀을 다지는 데 기여했다.
1930년 1월 30일, 중국 광저우에서 중국 국민당의 공산주의자 탄압 과정에서 피살되었다. 그의 죽음은 당시 의열단을 비롯한 독립운동 진영에 큰 충격을 주었다.
사후
대한민국 정부는 강경진의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愛國章)을 추서하였다.
참고 문헌
- 『한국독립운동사 자료집』
- 『국가보훈처 독립유공자 공훈록』
같이 보기
- 의열단
- 김원봉
- 황포군관학교
- 조선혁명간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