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PIVERSE

감침질

감침질은 바느질 방법의 하나로, 옷단이나 시접(옷감을 이은 부분)의 가장자리를 처리할 때 사용하는 전통 바느질법이다. 옷감의 가장자리나 솔기를 실올이 풀리지 않도록 감아 꿰매는 방식이며, 표면에 나타나는 바늘땀은 될 수 있는 한 가늘고 작게 꿰매고 실이 늘어지거나 당겨지지 않도록 일정하게 잡아당기면서 땀을 고르게 뜨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 봉제에서 홈질 다음으로 많이 쓰이는 바느질 방법으로, 옷감과 용도에 따라 성글게 또는 촘촘하게 바느질한다. 영문으로는 Overedge stitch 또는 Hemming stitch에 해당한다.

감침질은 바느질 방식에 따라 다음과 같이 세분된다.

  • 보통감침질: 덧대는 헝겊의 시접을 꺾어 대고 겉으로는 실이 거의 나타나지 않도록 곱게 감치는 바느질법.
  • 어슷감침질: 치맛단과 같이 단을 튼튼하고 신축성 있게 꿰맬 때 실이 비스듬히 사선으로 놓이도록 감침하는 바느질법.
  • 속감침질: 단의 가장자리를 접어 박거나 휘갑치기 등으로 시접 처리하여 접어올린 후, 단의 가장자리 속에서 단과 옷감을 감치는 방법.
  • 말아감침질: 얇은 감으로 단을 좁게 접을 때 시접 끝을 얕게 박고 손으로 말아가면서 감치는 바느질법. 홑당의의 도련과 같이 단을 좁게 접을 때, 매듭단추나 고리를 만들 때 사용한다.

감침질은 의복의 단이나 시접 가장자리를 꿰매는 바느질법으로, 조선 시대 복식에서부터 현대 의류 제작 및 수선에 이르기까지 널리 사용되는 전통 바느질 기법이다.

둘러보기

더 찾아볼 만한 주제

    전체 문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