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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천 (경상도)

감천

감천(甘川)은 경상북도 김천시와 구미시를 흐르는 하천으로, 낙동강의 지류이다. 경상남도 거창군과 경상북도 김천시의 경계에 있는 수도산(修道山)에서 발원하여 김천시를 지나 구미시 선산읍에서 낙동강 본류로 합류한다. 위키백과와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따르면 유로 연장은 약 69~72km이며, 유역면적은 약 1,022~1,084㎢에 이르는 비교적 규모가 큰 하천이다.

감천은 '감문천(甘文川)'의 준말로 알려져 있다. 유역은 소백산맥과 그 지맥, 그리고 구릉성 산지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을 이루며, 중·하류에는 금릉평야, 개령평야, 선산평야 등 비교적 넓은 충적평야가 펼쳐져 있다. 대체로 화강암 지역에 속하여 강바닥에 모래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본리천, 외현천, 직지천, 아천 등의 소지류가 합류한다.

유역의 기후는 상류가 내륙의 산간분지에 해당하여 기온의 일교차와 연교차가 크며, 연강수량은 약 995㎜로 비교적 적은 편이다.

하천의 명칭과 관련하여, 이 지역은 삼한시대에 감문소국(甘文小國)이 있던 곳으로, 하천명이 이 고대 소국의 지명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감천 유역의 중·하류 충적평야를 중심으로는 일찍부터 쌀농사와 보리농사가 이루어져 왔으며, 현재는 농업기반 시설이 정비되어 경상북도의 대표적인 곡창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한편 '감천'이라는 지명은 경상도의 다른 지역에서도 사용된다. 부산광역시 사하구에는 감천동이 있으며, 인근에는 부산항의 보조항으로 개발된 감천항(甘川港)이 위치한다. 감천문화마을은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와 별개로, 경상북도 김천시에는 감천(甘川)이라는 이름의 행정 구역(감천면)도 존재하며, 이 역시 관내를 흐르는 감천 하천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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