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PIVERSE

감수성 훈련

감수성 훈련(感受性 訓練, Sensitivity Training)은 개인의 자기 인식을 높이고 타인 및 환경에 대한 감수성을 개발하도록 설계된 학습 과정이다. 실험실 훈련(laboratory training) 또는 T집단 훈련(T-Group training)이라고도 불리며, 조직 발전(Organization Development)의 수단으로 활용된다.

기원 및 배경

감수성 훈련은 1946년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의 심리학자 커트 레빈(Kurt Lewin)에 의해 연구·개발된 기법이다. 레빈이 주도한 T-Group 활동을 모체로 하여 발전하였으며, 초기에는 사회 지도자들의 교육 훈련 방법으로 사용되었다. 한국에는 1972년에 처음 도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목적

감수성 훈련의 주요 목적은 다음과 같다.

  • 자신의 행동이 타인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파악하고 자기 인식을 높인다.
  • 집단 구성원 간의 원활한 상호작용을 도모한다.
  •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 경청 능력, 자신과 타인의 감정 이해 능력을 향상시킨다.
  • 대인관계에 대한 이해와 기술을 향상시킨다.

방법 및 진행

감수성 훈련은 대개 2~3주(최근에는 2박 3일 또는 1박 2일의 단기 과정도 있음) 동안 진행되며, 외부와 차단된 장소(실험실)에서 이루어진다. 보통 10명 내외의 소집단을 구성하며, 훈련 지도자는 전통적인 교사나 의장과 같은 일방적 역할을 하지 않고 집단이 스스로 경험을 통해 학습하도록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훈련의 기본 요소로는 타인으로부터의 피드백, 현재 상황과 타인을 인정하는 자세, 그리고 적절한 타이밍 조절이 중요하게 여겨진다. 참가자들은 집단 토론을 통해 상호작용하며 자신과 상대방에 대한 인식을 높인다.

특징

감수성 훈련은 일반적인 이성 중심의 교육과 달리 감정에 호소하는 교육 방식을 취한다. 훈련 대상자들은 상호작용 과정에서 상대방을 통해 자기 자신을 인식하고 타인의 입장이나 태도를 이해하게 된다. 또한 과정 지향적(process-oriented) 성격을 가지며, 훈련 과정과 직무 수행 과정을 중요시한다.

문제점 및 한계

감수성 훈련의 효과는 과학적으로 정확히 입증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다. 개인적 태도와 가치관에 바람직한 변화가 나타날 수 있으나, 이러한 변화가 조직 전체의 개선으로 연결되지 않거나 일시적 현상에 그칠 수 있다. 또한 훈련을 받은 구성원과 받지 않은 구성원 간의 갈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감정적 휩쓸림이나 집단 압력에 의한 부작용 가능성도 제기된다.

둘러보기

더 찾아볼 만한 주제

    전체 문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