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재(角材, square timber)는 나무를 길게 절삭·가공하여 단면이 사각형(정사각형 또는 직사각형) 형태를 띠도록 만든 목재를 통칭하는 건축자재 용어이다. 원목을 제재(製材)하여 생산한 제재목(製材木)의 한 형태로, 길이 방향을 따라 단면의 형상과 크기가 균일한 특징을 가진다.
각재와 판재(板材)의 구분은 단면의 크기 비율에 따른다. 일반적인 기준에 따르면, 제재된 목재의 폭이 두께의 3배 미만이면 각재로, 폭이 두께의 3배 이상이면 판재로 분류한다. 한편 한국산업표준(KS) 등 공식 규격에서는 너비가 두께의 4배 이상인 것을 판재, 그 미만을 각재로 구분하기도 한다. 또한 두께가 6cm 이상인 것을 각재, 6cm 미만인 것을 소각재로 나누는 기준도 통용된다.
각재는 건축물의 기둥, 벽체, 보(梁) 등 하중을 지지하는 구조 부재와 가구 제작, 인테리어, 포장재, 가설재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규격에 따라 여러 명칭으로 불리는데, 대표적인 예로 단면이 30mm×30mm인 '다루끼'(한치각), 30mm×69mm 정도의 직사각형 단면을 가진 '투바이'(두치각) 등이 있다. 길이는 1.8m, 2.7m, 3.6m 등이 보편적으로 생산되며, 구조재의 표준 단면 규격으로 9cm각, 10cm각, 12cm각 등이 사용된다.
'각재'라는 명칭은 한자 '모서리 각(角)'과 '재목 재(材)'에서 유래한 것으로, 단면이 네모진 각(角) 형태의 목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건축과 목공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표준적인 개념으로, 한국에서는 물론 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아 목재 산업에서 공통적으로 쓰이는 용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