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용성(可用性, Availability)
가용성은 정보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사용 가능한 정도를 의미하는 개념이다. 서버, 네트워크, 프로그램 등의 정보 시스템이 장애 없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여, 인가된 사용자가 필요한 시점에 정보와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정의와 수식
가용성은 정상적인 사용 시간(Uptime)을 전체 사용 시간(Uptime + Downtime)으로 나눈 값으로 표현된다. 즉, 가용성(Availability) = Uptime / (Uptime + Downtime)이다. 이 값이 높을수록 "가용성이 높다"고 평가하며, 매우 높은 수준의 가용성을 보장하는 시스템을 일컬어 고가용성(HA, High Availability)이라고 부른다. 가동률(稼動率)과 유사한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정보 보안에서의 가용성
정보 보안 분야에서는 기밀성(Confidentiality), 무결성(Integrity), 가용성(Availability)의 세 가지를 핵심 원칙으로 삼아 이를 CIA 삼원칙이라고 부른다. 이 중 가용성은 정보와 시스템이 인가된 사용자에게 필요한 시점에 지체 없이 접근 가능하도록 보장하는 원칙을 의미한다. 아무리 안전하게 보호된 정보라도 정작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없다면 그 가치가 훼손된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강조된다.
관련 지표
가용성과 밀접하게 관련된 공학적 지표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MTBF(Mean Time Between Failures, 평균 고장 간격): 수리 가능한 시스템에서 고장 발생 후 다음 고장까지의 평균 시간
- MTTR(Mean Time To Repair, 평균 수리 시간): 고장 발생 후 정상 가동 상태로 복구하는 데 걸리는 평균 시간
- MTTF(Mean Time To Failure, 평균 고장 시간): 수리할 수 없는 시스템에서 고장까지의 평균 시간
활용 분야
가용성의 개념은 정보기술 인프라 설계, 정보 보안, 신뢰성 공학, 제조업, 항공, 군사 장비, 의료 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적인 성능 지표로 사용된다.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도 서비스 연속성 보장을 위한 이중화, 장애 복구, 모니터링 체계 등이 모두 가용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에 해당한다.
가용성은 널리 인정받고 사용되는 실질적인 개념으로, 공신력 있는 학술 및 산업 분야에서 표준적으로 정의된 용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