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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

가요(歌謠)는 한자어 '노래 가(歌)'와 '노래 요(謠)'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말로, 한국어에서 일반적으로 '노래'를 의미하는 포괄적인 용어이다. 역사적·문맥적 쓰임에 따라 여러 층위의 의미를 지닌다.

일반적 의미
현대 한국어에서 '가요'는 넓은 의미로 노래나 음악을 지칭하며, 특히 한국에서 불리는 음악을 총칭하는 말로 사용된다. '대중가요'는 근대 이후 대중매체와 상업적 공연을 통해 전달되면서 대중 사이에서 즐겨 불려 온 노래를 의미하며, 일상적으로는 '유행가'와 유사한 개념으로 통용된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따르면, 대중가요는 대중매체와 상업적 공연으로 전달되는 노래 중 동요나 가곡 같은 본격음악계의 노래, 통속민요·잡가 등 국악 분야의 노래와는 구별되는 나름의 작품적 전통을 지닌 노래를 지칭한다. 한국 대중가요의 역사는 1920년대 일제강점기 음반 취입에서 시작되어, 트로트, 신민요, 재즈송, 포크송, 록, 발라드, 댄스뮤직, 케이팝(K-POP)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변천을 거쳐 왔다.

조선시대 의례 용어
조선시대에 '가요(歌謠)'는 왕이 대궐 밖에 다녀와 환궁할 때, 기로(耆老, 나이 많은 원로 신하), 유생(儒生, 성균관의 유생), 교방(敎坊)의 기녀(여기)가 길에서 왕의 무사 귀환을 축하하는 뜻을 담아 올린 글을 가리키는 개념용어로 사용되었다. sillokwiki(조선왕조실록사전)에 따르면, 이 행사는 고려시대부터 이어져 온 것이며, 화려하게 꾸민 간이 무대인 채붕(綵棚)을 설치하고 민간 예능인의 공연이 함께 펼쳐졌다. 절차는 『악학궤범(樂學軌範)』에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세종대부터 사치와 오락적 요소가 과하다는 이유로 폐지 논의가 자주 있었으나 조선후기까지 지속되었다.

문헌 명칭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의 표제어 '가요(歌謠)'는 조선 말기 광서(光緖) 연간에 박제익(朴齊益)이 시조 99수와 가창가사 「상사별곡」·「춘면곡」·「백구사」 3편을 수록한 시조창 가집(歌集)을 가리키기도 한다. 현재는 일본 도쿄대학 동양문고에 소장되어 있다.

이와 같이 '가요'는 한국에서 널리 사용되는 보편적인 용어로서, 음악 장르의 총칭에서부터 조선시대 왕실 의례의 한 형식, 특정 문헌의 제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맥락에서 사용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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