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구치 요리코(일본어: 川口 順子, 1942년 3월 15일 ~ )는 일본의 정치인, 외교관이다. 본명은 가와구치 요리코(川口 順子)이며, 결혼 전 성은 다나카(田中)이다.
주요 경력은 다음과 같다. 1965년 도쿄 대학 교양학부를 졸업하고 외무성에 입성했다. 외무성 북미국장, 경제협력국장, 외무심의관(정무담당) 등을 역임했다. 2000년 제2차 모리 내각에서 환경청 장관으로 입각하여 첫 입각했으며, 이후 제1차 고이즈미 내각에서 환경대신(환경청이 환경성으로 승격됨에 따라 초대 환경대신)을 지냈다. 2002년 2월부터 2004년 9월까지 제1차 고이즈미 내각 제1차·제2차 개조내각에서 외무대신을 역임하며 일본의 외교를 총괄했다. 외무대신 재임 중 북일 정상회담(2002년 9월) 실무 준비, 이라크 전쟁 관련 대응, 북한 핵 문제 대응 등에 관여했다. 2005년 참의원 의원(비례구)으로 당선되어 국회의원이 되었으며, 2007년 제1차 아베 내각에서 외무대신으로 재입각하여 약 1년간 재임했다. 2013년 정계 은퇴를 발표했다.
기타 이력으로 일본여자대학 인간사회학부 교수, 유엔 군축자문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 『외교의 현장에서』, 『가와구치 요리코의 외교 수첩』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