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PIVERSE

가오싱젠

가오싱젠(중국어: 高行健, 병음: Gāo Xíngjiàn, 한자음: 고행건)은 중국 출신의 프랑스 국적 소설가·극작가·문학평론가·번역가·연출가·화가이다. 중국어권 작가로는 처음으로 2000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인물로,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진 실존 인물이며 관련 백과사전·사전 항목이 충분히 존재한다.

인물 개요 1940년 1월 4일 중국 장시성 간저우(장시성 감주)에서 태어났으며, 본적은 장쑤성 타이저우이다. 1957년부터 1962년까지 베이징 외국어대학(당시 베이징 외국어학원)에서 프랑스어를 전공하였다. 문화대혁명 시기에는 지식인으로서 박해를 받아 초기 저작들을 폐기해야 했고, 재교육 수용소에 보내져 약 6년간 노동을 하였다. 이후 정부에 의해 외국어출판사에 배치되어 번역가로 일했으나, 1979년 이전까지는 작품을 출판하거나 해외여행을 할 수 없었다.

문학 활동과 망명 1980년 중편 「한야(寒夜)의 별」(寒夜的星辰)로 평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1981년 베이징 인민예술극원 전속 작가가 되었다. 1982년 류후이위안과 공동 집필한 첫 희곡 「절대신호(絕對信號)」가 공연되었으며, 1983년 발표한 두 번째 희곡 「차장(車站, 버스 정류장)」은 유럽 아방가르드 연극 기법을 도입한 대표작으로, 당국으로부터 공개 비판을 받았다. 이후 「야인(野人)」(1985), 「피안(彼岸)」(1986) 등 실험적 희곡을 계속 발표했으나 당국에 의해 금지되었다. 1987년 프랑스로 망명하여 정치적 난민으로 정착한 뒤 프랑스 국적을 취득하였다. 망명 후 1989년 발표한 첫 장편소설 「영혼의 산(靈山)」은 10개월간 양쯔강(장강) 유역을 도보 답사한 경험에서 착상된 작품이다.

노벨 문학상 수상 2000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수상 사유는 "보편적 타당성과 예리한 통찰, 언어적 독창성을 지닌 작품을 통해 중국어 소설과 연극에 새로운 길을 열었다"는 것이었다. 중국어권 작가 최초의 수상이며, 2012년 모옌이 그 뒤를 이었다. 다만 그의 작품은 중국 본토에서 금서로 지정되었고 그 자신도 기피 인물로 규정되었으며, 수상 당시 중국 내부에서 반발 여론이 일기도 했다. 대표작으로는 희곡 「절대신호」, 「차장」, 「야인」, 「피안」, 「도망(逃亡)」, 「생사계(生死界)」, 「산해경전(山海經傳)」, 장편소설 「영혼의 산」, 「나 혼자만의 성경(一個人的聖經)」(1998), 중단편집 「내 할아버지를 위한 낚싯대(給我老爺買魚竿)」 등이 있다. 중국어와 프랑스어로 집필하였고, 사무엘 베케트와 외젠 이오네스코 등의 작품을 번역하기도 하였다. 1992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예술문화훈장을 받았다.

불확실 정보 및 출처 간 불일치

  • 프랑스 국적 취득 시점은 출처에 따라 1997년(영어·중국어 위키백과)과 1998년(한국어 위키백과)으로 엇갈린다. 확정된 연도는 백과사전 정보만으로 단정하기 어렵다.
  • 일부 출처(한국어 위키백과)에는 1970년부터 1987년까지 중국 공산당 당원이었다는 서술이 있으나, 브리태니커 등 주요 백과사전에서는 확인되지 않아 사실 여부가 불확실하다.
  • 1940년 출생 시점의 행정 관할을 두고 출처에 따라 "중화민국 국민정부 시대의 장시성" 등으로 다르게 기술되며, 이는 당시 역사적 상황에 기인한 서술 차이이다.

어원·표기 "가오싱젠"은 중국어 성명 高行健의 한국어 음역(병음 Gāo Xíngjiàn)이다. 한자음을 그대로 읽으면 "고행건"이 되며, 한국에서는 한자음 표기보다 중국어 원음에 기반한 "가오싱젠" 표기가 일반적으로 쓰인다. 영어권에서는 병음 표기 "Gao Xingjian", 과거 로마자 표기로는 "Kao Hsing-chien"이 사용된다.

둘러보기

더 찾아볼 만한 주제

    전체 문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