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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리연

가오리연은 한국의 전통 연(鳶)의 한 종류로, 가오리(어류)의 모양을 본떠 만든 연을 가리킨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가오리 모양으로 만들어 꼬리를 길게 단 연"으로 정의되며, "띄우면 오르면서 머리가 아래위로 흔들린다"는 특징이 있다.

어원 및 구성 '가오리연'은 고유어 '가오리'(가오리과의 바닷물고기)와 한자 '鳶'(솔개 연, 연을 뜻함)이 결합한 혼종어이다. 즉, 가오리라는 물고기의 형태를 본뜬 연이라는 뜻이다.

형태적 특징 가오리연은 마름모꼴로 길게 뻗은 형태가 특징이며, 꼬리가 길게 달려 있다. 이러한 구조는 바람을 가르며 상승하는 데 유리하여 공기 저항이 적고 중심을 잡기 쉬워 높은 고도까지 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패연(윗부분이 둥글고 아래가 평평한 형태)과 함께 한국 전통연의 대표적인 두 가지 형태 중 하나로 분류된다.

용도 및 문화 가오리연은 전통적으로 정월대보름 등 명절에 소원을 담아 날리는 민속놀이에 사용되었다. 장식적 문양을 넣기 좋은 단면 덕분에 단청문양, 오방색 구성, 상징 문양 등을 넣어 꾸미는 경우가 많았다. 현대에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 학교 교육용 만들기 키트,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한 상품 등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동의어 '꼬빡연'이 가오리연의 동의어로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되어 있다.

용례

  • "가오리연을 띄우다."
  • "울긋불긋 험상궂은 귀면을 그려 넣은 가오리연들은 들기름 먹인 진달래 가지에 불을 붙여 매달고 너울너울 성안으로 날아들었다." — 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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