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랜드(Gasland)는 2010년에 개봉한 미국의 다큐멘터리 영화로, 조쉬 폭스(Josh Fox) 감독이 연출하였다. 이 영화는 수압파쇄(hydraulic fracturing, fracking) 공법을 이용한 천연가스 채굴이 환경과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파괴적인 영향에 대해 고발한다.
개요 감독 조쉬 폭스는 자신의 소유지에 천연가스 시추 제안을 받으면서 이 영화의 제작을 시작했다. 그는 미국 전역을 여행하며 수압파쇄 공법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지역 주민들을 인터뷰하고, 오염된 물, 대기 오염, 그리고 이로 인한 주민들의 건강 문제를 심층적으로 조사한다. 특히, 수돗물에서 불이 붙는 충격적인 장면은 이 영화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이미지로 자리 잡았다. 영화는 가스 산업의 홍보와는 달리 천연가스 채굴이 가져오는 위험성을 과학적 증거와 현장 사례를 통해 폭로한다.
주요 내용
- 수압파쇄의 위험성: 고압의 물, 모래, 화학물질 혼합액을 주입하여 지하 암반을 파쇄하는 수압파쇄 공법이 지하수와 토양을 오염시키는 과정을 보여준다.
- 물 오염: 채굴 지역 주민들의 식수에서 메탄가스를 비롯한 유해 화학물질이 검출되는 사례를 제시하고, 수돗물에 불이 붙는 현상 등을 통해 심각한 수질 오염 문제를 부각한다.
- 건강 문제: 오염된 환경으로 인해 주민들이 겪는 다양한 건강 문제(호흡기 질환, 암, 신경계 이상 등)를 다룬다.
- 정부 및 기업의 태도: 천연가스 산업의 로비와 정부의 규제 부재가 환경 파괴를 조장하고 있음을 비판한다.
평가 및 영향 《가스랜드》는 2010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초연된 이후, 같은 해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다큐멘터리 부문 후보에 올랐다. 또한 에미상 다큐멘터리 부문 등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 영화는 수압파쇄 공법에 대한 대중적 인식을 높이고, 환경 단체와 활동가들 사이에서 관련 논쟁을 확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영화의 충격적인 내용은 전 세계적으로 수압파쇄에 대한 규제 강화 및 금지 움직임에 영향을 미쳤다. 2013년에는 후속작인 《가스랜드 파트 II》(Gasland Part II)가 개봉되어 관련 문제를 지속적으로 추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