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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미시마섬 (미에현)

가미시마섬(神島)은 일본 미에현(三重県) 토바시(鳥羽市)에 속하는 섬으로, 이세만(伊勢湾) 입구의 이라고수도(伊良湖水道)에 위치한다. 지리적으로는 토바항에서 북동쪽으로 약 14km, 아이치현(愛知県) 이라고미사키(伊良湖岬)에서 서쪽으로 약 3.5km 떨어져 있다. 면적은 0.76km², 해안선 길이는 약 3.9km, 최고标高는 171m이다. 시마제도(志摩諸島) 중에서 본토에서 가장 먼 섬에 해당한다.

명칭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다. 섬의 형태가 항아리(甕, かめ)를 닮았다고 하여 원래는 가메시마(甕島)로 불렸다는 설이 있다. 또한 섬 내에서 나라시대(奈良時代)에서 헤이안시대(平安時代)에 걸친 제사 유적이 발견된 것과 관련하여, 이세신궁(伊勢神宮)을 수호하는 신성한 섬이라는 의미에서 가메시마(甕島)가 가미시마(神島)로 변화하였다고 전해진다. 한편 에도시대(江戸時代)에는 토바번(鳥羽藩)의 유형지(流刑地)였던 까닭에 시마하치조(志摩八丈)라고도 불렸다.

이 섬은 미시마 유키오(三島由紀夫)의 소설 『시오사이(潮騒)』(1954년)의 무대가 된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작품 속에서는 우타지마(歌島)라는 가상의 섬 이름으로 등장하며, 이후 다섯 차례 영화화되면서 로케이션 촬영지로도 사용되었다. 이 외에도 시이나 마코토(椎名誠)의 『와시라는 아야시이 탄켄타이(わしらは怪しい探険隊)』, 이리마 히토시(入間人間)의 소설, 게임 『파라노마사이트(パラノマサイト)』 등 여러 작품의 배경이 되었다.

주요 산업은 어업과 관광이다. 주변 해역은 이세만에서도 손꼽히는 좋은 어장으로, 도미, 문어, 전복, 이세새우 등이 잡힌다. 관광 측면에서는 섬을 한 바퀴 도는 약 2시간(약 4km)의 워킹 코스가 정비되어 있으며, 주요 명소로는 가미시마 등대(神島灯台, 1910년 초점, 일본의 등대 50선 선정), 야츠시로 신사(八代神社), 칸테키쇼 유적(監的哨跡, 구 일본군 포탄 관측 시설), 카르스트 지형(鳥羽시 천연기념물), 고리노하마(古里の浜) 해변 등이 있다.

자연 환경으로는 9월 하순부터 10월 상순에 걸쳐 월동을 위해 남하하는 사시바(サシバ, 새매의 일종)와 아사기마다라(アサギマダラ, 나비)가 이 섬을 경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섬에는 게이터마츠리(ゲーター祭, 1월 1일 새벽, 三重県 무형민속문화재 지정) 등 다양한 민속 행사가 전승되어 '민속학의 보고'로도 불린다.

교통은 토바시영 정기선(佐田浜항에서 약 36~46분)과 가미시마 관광선(이라고항에서 약 15분)이 운항되고 있다. 인구는 2026년 1월 말 기준 255명(133세대)이며,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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