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미노야마성(일본어: 上山城, Kaminoyama-jō)은 일본 야마가타현 가미노야마시에 위치한 평산성(平山城)이다. 쓰키오카 성(月岡城)이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으며, 에도 시대에는 가미노야마번(上山藩)의 번청(藩庁)으로 사용되었다.
개요
가미노야마성은 해발 약 110m의 산정에 축조된 평산성으로, 1535년(덴분 4년)에 처음 건립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의 성 건물은 1982년(쇼와 57년) 니노마루(二の丸) 터에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3층 모의천수(模擬天守)로 재건된 것으로, 내부는 향토 자료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성터 일대는 쓰키오카 공원 및 쓰키오카 신사 경내로 조성되어 있으며, 벚꽃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역사
센고쿠 시대 ~ 아즈치모모야마 시대
가미노야마 지역은 센고쿠 시대에 모가미 가문(最上氏)의 방계인 덴도 가문(天童氏) 일족에 속하는 가미노야마 가문(上山氏)이 지배하고 있었다. 1508년, 다테 가문(伊達氏)이 가미노야마 가문의 성을 공략하였으나, 이후 부에이 요시타다가 거병하여 성을 탈환하고 개축하였다. 이 개축된 성이 현재의 가미노야마성으로 알려져 있다.
1580년, 모가미 가문의 내부 알력 다툼 과정에서 성주 가미노야마 미쓰카네가 모살되었고, 성은 공을 세운 사토미 민부에게 돌아갔다. 1600년 세키가하라 전투의 전초전에서 우에스기 가게카쓰가 아이즈 지방에서 거병하여 모가미 가문의 여러 성을 공략할 당시, 2만 5천의 우에스기 군이 겨우 1천여 명의 사토미 군에게 패퇴하는 전과가 기록되어 있다.
에도 시대
1622년, 마쓰다이라 시게타다가 도토미 국 요코스카 번에서 데와 국 가미노야마번 4만 석에 입봉되면서 가미노야마 번이 성립되었고, 가미노야마성은 번청이 되었다. 이후 여러 번주가 교체되었으며, 1628년에 입성한 도키 요리유키 시기에 성하 마을이 크게 번영하였고, 성은 근세 성곽으로 개축되어 《우슈(羽州)의 명성》으로 불리게 되었다. 그러나 도키 가문의 이봉과 함께 천수대용의 3층 망루가 파각되어 일시 폐성되었다.
이후 후지이 마쓰다이라 가문(藤井松平氏)이 가미노야마 번주가 되어 메이지 유신기까지 거성을 유지하였다.
메이지 시대 이후
1873년(메이지 6년), 폐성령의 영향으로 성은 불하·해체되었다. 현재 성터에는 쓰키오카 공원과 쓰키오카 신사가 조성되어 있으며, 1982년에 니노마루에 재건된 3층 모의천수는 향토 자료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건축적 특징
가미노야마성은 평산성의 형태를 띠며, 혼마루 서쪽에 내측 해자가 남아 있다. 그 외에도 일부 석벽과 정원이 보존되어 있으며, 야구이(藥医) 형식의 성문이 야마가타현 난요시 아카유 온천의 여관에 이축되어 현존하고 있다. 또한 곡물창고는 가미노야마시 민가에 이축되어 보존되었다.
관광 정보
가미노야마성은 JR 동일본 가미노야마 온천역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성 내부는 지역 역사·농경 문화·온천의 유래 등을 전시하는 박물관으로 운영 중이며, 최상층 전망대에서는 가미노야마시와 자오 산맥(蔵王連峰)의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