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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우지과

가마우지과(Phalacrocoracidae)는 약 40종의 물새로 이루어진 조류의 과(科)이다. 학명 Phalacrocoracidae는 그리스어로 '대머리 까마귀'를 뜻하는 phalakroskorax에서 유래하였다. 이 과에 대한 여러 가지 분류가 제안되었으나, 2021년 국제 조류학자 연합(IOU/IOC)은 7개의 속(屬)으로 구성된 분류법을 채택하였다.

분류학적 위치

가마우지과는 전통적으로 사다새목(Pelecaniformes)으로 분류되었으나, 현대 분자계통학 연구에 따르면 가다랭이잡이과(Sulidae)와 뱀목가마우지과(Anhingidae)에 더 가까운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국제조류학회는 이들을 묶어 가다랭이잡이목(Suliformes, 또는 가마우지목 Phalacrocoraciformes)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형태적 특징

중대형 조류로 몸무게는 0.35~5kg, 날개 길이는 60~100cm이다. 대부분의 종은 어두운 깃털을 가지고 있으며 종종 금속 광택을 띤다. 부리는 길고 가늘며 끝이 갈고리 모양으로 휘어 있다. 네 발가락 사이에 물갈퀴가 있어 수중 활동에 적합하다. 다른 물새와 달리 가마우지의 깃털은 방수성이 약해 물에 잘 젖는데, 이는 잠수 시 부력을 줄여 더 깊이 잠수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서식지 및 분포

해안가, 나무, 섬 또는 절벽에 무리를 지어 둥지를 틀고 서식한다. 주로 해안성 조류지만 일부 종은 내륙에 서식하기도 한다. 태평양 중앙의 일부 섬을 제외한 전 세계에 분포한다.

생태 및 먹이

모든 종은 물고기를 주식으로 하며, 수면에서 잠수하여 먹이를 잡는다. 잠수 깊이는 종에 따라 다르며, 일부 종은 45m 이상까지 잠수할 수 있다. 가마우지는 동양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어업(가마우지 어업)에 이용되어 왔다.

한국에서 발견되는 종

한국에서 발견되는 가마우지과 조류로는 가마우지(Phalacrocorax capillatus), 민물가마우지(Phalacrocorax carbo), 쇠가마우지(Microcarbo niger), 붉은뺨가마우지(Phalacrocorax urile) 등 5종이 알려져 있다.

하위 분류 (2021년 IOC 기준, 7개 속)

  • 작은가마우지속(Microcarbo) – 5종
  • 붉은다리가마우지속(Poikilocarbo) – 붉은다리가마우지 1종
  • 유럽가마우지속(Gulosus) – 유럽가마우지 1종
  • 쇠가마우지속(Urile) – 4종
  • 가마우지속(Phalacrocorax) – 12종
  • 짧은날개가마우지속(Nannopterum) – 3종
  • 푸른눈가마우지속(Leucocarbo) – 16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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