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아(Garoua)는 카메룬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북부 주(North Region)의 주도이다. 풀라어로는 Garwa라고도 부른다.
개요
가루아는 베누에강(Benue River) 연안에 자리 잡은 항구 도시로, 섬유 및 면화 산업의 중심지이다. 베누에강을 통한 수운이 가능하여 나이지리아와의 무역 통로로 이용되며, 육로로는 응가운데레(Ngaoundéré)로 연결된다. 또한 가루아 국제공항이 있어 카메룬 북부 지방의 교통 요충지 역할을 한다.
인구
2001년 기준 인구는 약 490,000명이었으며, 2022년 기준으로는 약 900,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주민 상당수는 풀베(풀라니)족이다.
역사
가루아는 카메룬의 초대 대통령을 지낸 아마두 아히조(Ahmadou Ahidjo)가 태어난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제1차 세계 대전 당시에는 독일령 카메룬의 북부 요충지로서 1914년 8월 영국군과 독일군 사이에 제1차 가루아 전투가 벌어지기도 하였다.
기후
사헬 지역의 영향으로 뚜렷한 건기(11월~3월)와 우기(4월~10월)가 구분되는 열대 기후를 보인다. 연평균 기온은 약 28.3°C이며, 연강수량은 약 997mm이다. 3~4월에는 최고 기온이 39°C 이상으로 치솟는 고온 건조한 날씨가 나타난다.
주요 산업
- 섬유 공업: 가루아의 핵심 산업으로, 면화 가공 및 직물 생산이 활발하다.
- 무역: 베누에강 수운을 통한 나이지리아와의 교역이 이루어진다.
- 관광: 가루아 중앙시장, 라미도 궁전 등이 주요 명소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