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의 전설은 미국과 오스트레일리아 합작으로 제작된 2010년 컴퓨터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원제는 《Legend of the Guardians: The Owls of Ga'Hoole》이며, 감독은 잭 스나이더(Zack Snyder)가 맡았다. 원작은 캐서린 래스키(Kathryn Lasky)가 쓴 동명의 판타지 소설 시리즈 《Guardians of Ga'Hoole》를 바탕으로 한다. 배급은 워너브라더스 픽처스가 담당했으며, 제작사는 빌리지 로드쇼 픽처스이다. 미국에서는 2010년 9월 21일, 대한민국에서는 2010년 10월 28일에 개봉하였다. 러닝타임은 약 97분이며, 등급은 전체 관람가로 분류되었다.
줄거리: 인간이 모르는 하늘 위의 세계를 배경으로, 올빼미 왕국을 지배하려는 사악한 조직 '순수 혈통'과 왕국을 보호하려는 전설 속 '가디언'들과의 대전투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어린 원숭이 올빼미 소렌(Soren)은 전설 속 가디언들을 믿고 동경하며, 언젠가 그들과 함께할 날을 꿈꾼다. 어느 날 소렌은 자신을 질투한 형 클러드(Kludd)의 장난으로 비행 연습 중 나무 둥지에서 떨어지고, 두 형제는 순수 혈통 조직에 납치된다. 소렌은 그곳에서 만난 길피(Gylfie)와 함께 탈출하고, 순수 혈통을 물리치기 위한 마지막 희망인 전설의 가디언을 찾아 '위대한 가훌(Ga'Hoole)의 나무'가 있는 곳으로 동료들과 함께 모험을 떠난다는 내용이다.
제작 배경 및 정보: 제작비는 약 8,000만 달러였으며, 전 세계 흥행 수익은 약 1억 4,000만 달러로 집계되었다. 원작 소설 시리즈는 2003년부터 출간되기 시작했으며, 외전과 스핀오프를 포함해 2013년까지 약 24권이 발행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영화 개봉에 맞춰 원작 소설의 한국어 번역본이 다수 출간되었다. 영화의 시각 효과는 상대적으로 호평을 받았으나, 이야기 전개와 설정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흥행 성적과 평가 면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해 후속편 제작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등장 인물: 주인공 소렌 역에는 짐 스터게스(Jim Sturgess), 그의 형 클러드 역에는 라이언 권튼, 악역인 순수 혈통의 국왕 메탈비크 역에는 조엘 에저턴(Joel Edgerton), 여왕 나이라 역에는 헬렌 미렌 등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국내에서도 한국어 더빙판이 제작되어 개봉되었다.
평가: 영화는 그래픽과 시각적 완성도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나, 원작의 방대한 서사에 비해 영화의 스토리가 압축되면서 캐릭터 발전과 이야기 전개 측면에서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왓치맨' 등으로 알려진 잭 스나이더 감독의 기존 작품들과 유사하게 어두운 톤과 잔인한 묘사가 포함된 점 역시 일부 관람객에게 논란이 되기도 하였다.
외부 정보: 이 작품은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으며, 디지털 방식의 실사 애니메이션 기법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빼미들의 다양한 종(種)별 특성과 행동 양식이 섬세하게 묘사된 점은 작품의 특징 중 하나로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