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세계(可能世界)는 한국어로 ‘가능세계’를 의미하며, 철학·논리학·언어학 등에서 ‘가능 세계’(possible world)라는 개념을 가리킨다. 가능한 세계는 실제 세계와는 다른, ‘가능성’에 따라 존재할 수 있는 가상의 상황 혹은 상태를 말한다.
정의
가능세계는 주로 다음과 같은 분야에서 사용된다.
| 분야 | 용도 및 의미 |
|---|---|
| 형이상학·철학 | 모달 논증에서 ‘가능성(possibility)’·‘필연성(necessity)’을 분석하기 위해 가정되는 가상의 세계. 예를 들어 “가능하다”는 명제는 최소한 하나의 가능세계에서 참이다. |
| 모달 논리 | 모달 연산자(□, ◇)의 의미를 형식적으로 정의하기 위해 ‘가능세계 집합’과 ‘접근 관계(accessibility relation)’를 이용한다. |
| 언어학·의미론 | ‘가능세계 의미론(possible‑world semantics)’은 발화자의 의도나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여러 가능세계 모델을 활용한다. |
| 컴퓨터 과학·인공지능 | 시나리오 플래닝, 가설 검증, 가상 환경 시뮬레이션 등에서 가상의 상태 공간을 ‘가능세계’로 모델링한다. |
주요 특징
- 가상성: 실제 세계와는 별개이며, 논리적·가설적 조건에 따라 구성된다.
- 다중성: 하나의 논리 체계 내에서 여러 가능세계가 동시에 존재할 수 있다.
- 접근 관계: 어떤 가능세계에서 다른 가능세계로 이동할 수 있는 조건을 정의하는 ‘접근 관계’가 존재한다(예: 시간적 순서, 지식 가능성 등).
어원 및 구성
- 가능(가능성): ‘가능하다’·‘가능성’이라는 뜻의 한자어 ‘可 + 能’에서 유래.
- 세계(세계): ‘세상·전체’를 의미하는 한자어 ‘世 + 界’.
따라서 ‘가능세계’는 문자 그대로 ‘가능한 세계’를 나타내는 합성어이다.
사용 예시
- “모달 논리에서 □P는 모든 가능세계에서 P가 참임을 의미한다.”
- “가능세계 의미론에 따르면, ‘그는 대학에 갈 것이다’라는 발화는 미래 가능한 세계 중 하나를 전제한다.”
관련 개념
- 가능 세계론(possible‑world theory)
- 모달 논리(modal logic)
- 시맨틱 프레임(semantic frame)
- 접근 관계(accessibility relation)
가능세계는 현대 철학·논리·언어학에서 핵심적인 이론적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