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 시게루(일본어: 加賀 繁, かが しげる, 1985년 4월 13일 ~ )는 일본의 전 프로 야구 선수이자 야구 코치이다. 사이타마현 니자시 출신으로, 현역 시절 포지션은 투수(우투우타)였다.
생애 및 선수 경력
사이타마헤이세이 고등학교 시절에는 3루수 겸 투수로 활약했으나 고시엔 대회 출전 경험은 없었다. 이후 간코신(關甲新) 학생 야구 연맹에 속한 조부(上武) 대학에 입학해 투수로 전향했으며, 대학 4학년 때 추계 리그에서 MVP를 차지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사회인 야구팀 스미토모 금속 가시마에 입단해 활약했다.
2009년 10월 프로 야구 드래프트 회의에서 요코하마 베이스타스(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의 2순위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2010년에 프로 첫 등판을 기록했으며, 같은 해 4월 25일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스전에 선발 등판하여 5이닝 1실점으로 프로 첫 승리를 거두었다. 이 해에 필드로는 27경기에 등판하여 3승 12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했다.
이후 주로 중간 계투로 활약하며 팀에 기여했다. 2012년에는 61경기에 등판하여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했고, 같은 해 11월에는 일본 대표팀(사무라이 재팬)에 선발되기도 했다. 2014년에는 선발과 중간 계투를 오가는 가운데 37경기에 등판하여 2승, 13홀드,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했다.
2018년 시즌 중 현역 은퇴를 발표했으며, 9월 21일에는 추모 경기 성격의 은퇴 경기가 열렸다. 프로 통산 성적은 9년간 279경기 등판, 12승 22패, 1세이브, 72홀드, 평균자책점 4.03이었다.
투구 스타일
특유의 깊이 가라앉는 사이드암 투구폼을 구사했으며, 평균 구속 약 138km/h, 최고 구속 149km/h의 직구와 슬라이더, 싱커를 주무기로 삼았다. 오른손 타자를 상대로 한 슬라이더가 특히 효과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왼손 타자를 상대로는 투구가 다소 약하다는 점이 지적되기도 했다.
은퇴 이후
은퇴 후에는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의 구단 직원으로 일하며 야구 진흥 부문에서 활동했고, 2021년부터는 한신 타이거스 전문 스코어러로 근무했다. 2024년에는 트레이닝 부문 파머(farm) S&C를 맡았으며, 2025년에는 투수 코치 보좌로, 2026년부터는 2군 투수 육성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기타
팀 동료들로부터는 게임 '간바레 고에몽'의 주인공과 외모가 비슷하다는 이유로 '고에몽'이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또한 등장 음악으로 레이디 가가의 'Born This Way'를 사용하기도 했다.
일본 야구 기구(NPB) 공식 기록과 한국어 위키백과, 일본어 위키백과 등에 상세한 개인 성적 및 경력이 수록되어 있어, 공신력 있는 정보가 충분히 확보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