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음: 악)은 한국어 명칭으로는 '물수리'라고 불리는 맹금류를 지칭하는 한자어이다. 주로 물고기를 먹고 사는 독특한 생태를 가진 새로, 전 세계적으로 분포한다.


명칭 및 어원 이 글자는 한자 문화권에서 물수리를 지칭할 때 사용되며, 물고기를 잡아먹는 습성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에서는 이 한자 자체보다는 '물수리'라는 고유 명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영어권에서는 'Osprey' 또는 'fish hawk', 'sea hawk' 등으로 불린다.

분류 물수리는 수리목 물수리과 물수리속에 속하는 유일한 종이다. 과거에는 수리과(Accipitridae)의 아과로 분류되기도 했으나, 독특한 생태적, 형태적 특징으로 인해 현재는 별도의 과(科)인 물수리과(Pandionidae)로 분류된다.

  • 학명: Pandion haliaetus
  • 목: 수리목 (Accipitriformes)
  • 과: 물수리과 (Pandionidae)
  • 속: 물수리속 (Pandion)

특징

  • 외형: 몸길이 약 50~60cm, 날개폭 150~180cm에 달하는 중대형 맹금류이다. 등은 짙은 갈색이고 배는 흰색이며, 머리 측면에는 눈을 가로지르는 짙은 갈색 또는 검은색 줄무늬가 특징적이다. 발은 물고기를 단단히 잡을 수 있도록 특별히 적응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거칠고 갈고리 모양의 발톱이 발달해 있다. 콧구멍은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닫을 수 있는 구조이다.
  • 생태 및 습성: 거의 전적으로 물고기를 주식으로 하며, 수면 위를 비행하다가 먹이를 발견하면 급강하하여 발로 물고기를 낚아챈다. 최대 1미터 깊이까지 잠수할 수 있으며, 물속에서 물고기를 잡은 뒤에는 특유의 역풍을 이용해 이륙한다. 사냥 후에는 물고기를 머리부터 잡고 비행하여 공기 저항을 줄인다. 둥지는 주로 강, 호수, 해안가 근처의 높은 나무나 인공 구조물 위에 나뭇가지 등을 이용해 크고 견고하게 짓는다. 암수가 협력하여 둥지를 만들고 새끼를 기른다.
  • 분포: 남극을 제외한 전 세계 대륙에 걸쳐 광범위하게 분포하며,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스트레일리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서식한다. 북반구에 서식하는 개체군은 겨울에 따뜻한 남쪽으로 이동하는 철새이다.

보전 현황 전 세계적으로는 비교적 안정적인 개체 수를 유지하고 있으나, 서식지 파괴, 환경 오염(특히 살충제 등 화학 물질로 인한 번식률 저하), 어업 활동으로 인한 간섭 등으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는 위협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천연기념물 제323-4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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