驟 (취)는 '빠르다', '갑작스럽다', '달리다' 등의 의미를 지닌 한자이다. 부수는 馬 (말 마)이며, 주로 빠르고 급작스러운 움직임이나 현상을 나타낼 때 사용된다.
어원
이 한자는 '말'을 뜻하는 부수 馬 (말 마)와 '모이다' 또는 '빠르다'는 의미를 가진 聚 (모일 취)가 결합된 형성 문자이다. 馬는 말의 움직임을, 聚는 소리 요소 역할을 하면서 동시에 무리지어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 즉 '갑작스럽고 빠르게 진행되는' 의미를 암시한다.
의미
주요 의미는 다음과 같다.
- 빠르다, 급하다: 어떤 일이나 속도가 매우 빠름을 나타낸다.
- 갑작스럽다: 예상치 못하게 갑자기 일어나는 상황이나 변화를 의미한다.
- 달리다, 몰아치다: 말이 질주하듯이 빠르게 움직이거나, 비나 바람 등이 세차게 몰아치는 것을 표현한다.
용례
'驟'는 단독으로 사용되기보다는 다른 한자와 결합하여 주로 한자어에서 그 의미를 나타낸다.
- 驟雨 (취우): 소나기.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비를 뜻한다.
- 驟變 (취변): 급변. 상황이나 상태가 갑작스럽게 크게 변하는 것을 의미한다.
- 驟發 (취발): 갑자기 발생함. 급작스럽게 어떤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 驟馬 (취마): 질주하는 말. 빠르게 달리는 말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