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膜)은 물체의 표면을 덮거나 서로 다른 공간을 구분하는 얇은 층을 의미하는 한자어이다. 주로 생물학, 물리학, 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계면을 형성하는 구조물을 지칭할 때 사용된다.
생물학적 정의 생물체 내에서 세포나 기관의 겉면을 싸고 있는 얇은 조직을 의미한다. 세포의 안과 밖을 구분하는 세포막(cell membrane), 신체 내부의 젖어 있는 표면을 덮고 있는 점막(mucous membrane), 소리를 전달하는 고막(eardrum)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생체막은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내부를 보호하거나, 물질의 출입을 조절하는 선택적 투과성 기능을 수행한다.
물리 및 공학적 정의 물질의 표면에 형성된 얇은 피막이나 특정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제작된 층을 의미한다. 액체의 표면에 형성되는 액막, 기체나 액체 혼합물에서 특정 성분만을 분리해내는 분리막(membrane), 물체 표면을 보호하기 위해 입히는 도막 등이 이에 해당한다. 현대 공학에서는 수처리, 배터리 절연, 반도체 제조 공정 등 광범위한 산업 분야에서 핵심적인 요소로 활용된다.
어원 및 구조 한자 '膜'은 신체를 나타내는 육달월(月=肉)과 '덮다' 또는 '가리다'라는 의미를 가진 '막(幕)'이 결합된 형성자이다. 본래 인체 내부의 장기를 감싸는 얇은 껍질을 뜻하였으나, 현재는 그 의미가 확장되어 자연적 혹은 인공적으로 형성된 모든 얇은 층을 통칭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