ㄸ는 한글의 자음 중 하나로, 쌍자음(겹자음)에 속하는 글자이다. 공식 명칭은 남한에서 '쌍디귿', 북한에서 '된디읃'이라고 한다.
기원 및 역사적 배경
ㄸ은 기본 자음 ㄷ을 겹쳐 쓴 형태로, 훈민정음 초성 체계에서는 혓소리(치경음)에 해당한다. 현대 한국어에서는 된소리(경음)로 분류된다. ㄷ의 된소리를 표기하는 글자로 공식 지정된 것은 1933년 조선어학회가 제정한 '한글 맞춤법 통일안'을 통해서이며, '쌍디귿'이라는 명칭도 이때 함께 정해졌다. 중세 국어 시기에는 ㄸ 대신 'ㅼ'(ㅅ계 합용병서)가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발음
국제음성기호(IPA)로는 [t˭] 또는 [t͈]로 표기하며, 무성 치경 긴장 파열음이다. 어두와 어중에서 모두 [t͈]로 발음되며, 현대 한국어에서 받침(종성)으로는 사용되지 않는다. 다만 옛한글에서는 받침으로 쓰인 사례가 존재한다.
특성
ㄸ은 ㅃ, ㅉ과 함께 초성에서만 쓰이는 대표적인 쌍자음이다. 한글 맞춤법 규정상 종성에 ㄸ, ㅃ, ㅉ을 표기할 수 없다는 명시적 규정은 없으나, 현대 한글 유니코드 문자 11,172자 중 받침 ㄲ, ㅆ이 포함된 문자는 존재하는 반면 ㄸ, ㅃ, ㅉ이 포함된 문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외래어 표기에서의 용법
현행 외래어 표기법에서는 예사소리/된소리/거센소리의 구분이 없는 언어를 한글로 표기할 때 쌍자음을 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므로, ㄸ은 외래어 표기에 자주 쓰이지 않는다. 다만 태국어, 베트남어, 미얀마어의 일부 발음을 표기할 때 사용된다. 비공식적으로는 영어의 d 발음을 나타내는 데 ㄸ이 자주 사용되기도 한다(예: 'dance' → '땐스', 'dollar' → '딸러').
로마자 표기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에 따르면 ㄸ은 'tt'로 표기한다.
코드 값
| 종류 | 글자 | 유니코드 |
|---|---|---|
| 한글 호환 자모 | ㄸ | U+3138 |
| 한글 자모영역 (첫소리) | ᄄ | U+1104 |
| 한글 자모영역 (끝소리) | ퟍ | U+D7CD |
| 반각 | ᄄ | U+FFA8 |